(사진=유튜브영상 캡쳐/자료사진)
미국이 아랍 동맹국들과 함께 단행한 공습으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시리아 내 주요 거점 50여곳이 피격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 20여곳과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 30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락까에서는 공습으로 조직원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락까는 IS가 스스로 수도라고 선언한 곳으로, IS의 근거지로 알려졌다
데이르에조르는 시리아 최대 유전지역이자 이라크와 접경한 전략적 요충지다.
SOHR는 데이르에조르 아부카말 지역에 대한 공습에서 IS 고위 지도부가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폭스 뉴스 등 미 언론들은 “이번 공습은 IS 지휘통제실과 훈련캠프, 무기고 등을 포함해 모두 20곳을 목표로 했으며, 사우디와 요르단,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몇몇 아랍국가가 공습에 참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