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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공습·테러 와중에 30명 사망

아시아/호주

    파키스탄 북서부, 공습·테러 와중에 30명 사망

    • 2014-09-29 06:29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반군 은신처에 대한 공습과 검문소 교전, 오토바이를 이용한 폭탄 테러로 반군이 최소한 23명 사망하고 민간인도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들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키스탄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들이 북와지리스탄 부족지역 샤왈 지구의 탈레반 거점 5곳을 밤새 공중폭격해 파괴하고 외국인을 포함해 15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미군 무인기도 이날 남와지리스탄 부족지역의 카레자이 팔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반군 2명을 숨지게 했다고 치안 관리들이 말했다.

    이들 관리는 "미군 무인기가 미사일 두 발을 차량에 쏘았으며 사망자 외에 반군 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카이버 부족지역의 민병대 검문소에선 새벽 습격해온 탈레반과 민병대 간 교전으로 반군 6명이 사살당했다.

    고위 치안 관리는 "약 30명의 반군 일당이 군디 검문소를 급습했지만,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한 치안부대가 만반의 대응책을 세워 반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서부 한구의 난민 수용소에서는 오토바이에 장착한 폭탄이 터지면서 민간인최소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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