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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인권문제 아프고 찔리니까 제 실명 거론하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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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北, 인권문제 아프고 찔리니까 제 실명 거론하며 비난"

    "북한 반발 두려워서 주저하면 안돼"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북한 인권문제는 평화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우리 대북 정책의 핵심 어젠다"라며 "북한의 반발이 두려워 이 문제들에 대해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순방 중에 유엔 각종 회의에서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비전에 대해 많은 공감대와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컸다"며 "북한 주민의 삶이 나아지고 바뀌도록 하는 것은 통일의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북한 인권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연일 제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하는 것은 그만큼 인권 문제가 아프고 가슴을 찌르기 때문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법과 관련해서도 "다른 나라는 이미 제정됐지만 우리나라는 10년째 국회에 계류중"이라며 "관련 부처들이 북한 인권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인권조사위원 권고사항 등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북한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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