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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 주저앉은' 커쇼, 다저스 NLDS 1차전 패배



야구

    '7회에 주저앉은' 커쇼, 다저스 NLDS 1차전 패배

     

    지난해 10월19일.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승3패로 몰린 채 6차전을 시작했다. 6차전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였다. 하지만 커쇼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다. 당연히 다저스의 1차전 선발은 커쇼였다.

    덕분에 커쇼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부진에 대한 질문이 커쇼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커쇼는 "왜 다들 포스트시즌에서 이겼을 때 느낌은 물어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코웃음을 쳤다.

    그럴 만했다. 커쇼는 올해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커쇼는 웃지 못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힘을 냈다.

    올해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제대로 두들겼다. 웨인라이트는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믿었던 커쇼가 7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6회까지 2점만 내준 커쇼는 7회 맷 할러데이부터 맷 아담스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6-3,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존 제이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오스카 타베라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맷 카펜터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스코어는 6-7. 다음 투수 베드로 바에스가 할러데이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커쇼의 실점은 8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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