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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북관계 발전 노력 지지"



국방/외교

    美 "남북관계 발전 노력 지지"

     

    방한 중인 데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 방남과 관련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6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경수 차관보를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남을 논의했다”며 “미국은 한국의 입장에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러셀 차관보 일행은 이날 면담에서 윤 장관과 이 차관보로부터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등 북한 대표담의 지난 4일 방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또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러셀 차관보는 “지속적인 협의과정의 하나로 미일간 가이드라인 리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어 차관보도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은 미일 관계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도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 과정에 한국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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