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액 주주 배당금 세계적으로 제일 낮은 수준
- 소액 주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노동자 아닌 재벌 총수
- 소액 주주 돈은 눈먼 돈
- 단기 투기, 모르는 사람에게 돈 주는 꼴
- 경영권은 보호 대상 아닌 도전받을 대상
- 소액주주 운동은 재벌 잘못된 문제 지적하는 것
- 주주 이외에 노동자, 소비자등 이해 당사자도 경영 참여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10월 8일 (수) 오후 7시 3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장하성 (고려대학교 교수)
지난주부터 시작된 고려대 장하성 교수의 한국 자본주의 진단,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자본주의의 핵심이자 비판대상이기도 한 주주자본주의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주실 텐데요.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무비판적인 비난은 옳지 않다’라는 논리를 책에서 주장하셨습니다. 장 교수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주자본주의가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 우리나라에는 적용 안 돼, 미국이나 유럽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 우리나라 소액주주가 배당받는 배당금 세계에서 제일 낮은 수준"
"우리나라 주주 배당금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으로 돈을 모으지만 소액주주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노동자가 아니고 재벌 총수"
"우리나라, 소액주주 존재하는 상장회사 배당은 줄이면서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비상장회사는 배당을 높이는 이율배반적인 구조"
"노동자의 권리와 주주의 권리는 충돌하는 것이 아냐, 북유럽은 노동자와 주주 권리 둘 다 높아, 우리나라 소액주주 돈은 눈 먼 돈, 생전 안 나타났으면 좋을 사람"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 단기 투기성 거래를 해, 단기 투기성 거래를 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로또 1등 당첨될 확률 정도..모르는 사람에게 돈 주는 꼴"
"경영자의 경영권은 보호의 대상이 아냐, 도전받아야 할 대상..소버린이 총칼 들고 SK뺐으려고 했던 것 아냐, 단기 투기한 것도 아냐..SK 채권단 은행도 주식 팔았다"
"론스타든 소버린이든 회사 주가가 올라서 돈을 번 것, 부당내부거래를 한 것이 아니다..론스타 4조 7천억 중 3조는 자연스러운 시세차익"
"우리나라는 주주자본주의가 아니라 총수자본주의..소액주주운동은 재벌의 잘못된 문제를 지적하는 역할, 투기꾼들 앞잡이 한다는 비판에 안타까웠다"
"주주 이외의 노동자, 공급자, 소비자 보호하는 다양한 경영해야, 다른 이해당사자들도 경영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마련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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