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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주영 터졌다! 사우디 데뷔전서 결승골

    추가시간 데뷔골 넣고 팀 승리 견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자신의 데뷔전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이보다 더 강렬한 데뷔는 없다. 라이벌을 상대로 한 데뷔전서 결승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 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은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중 이달 1일 알샤밥의 유니폼을 입었다. 내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통해 경기 감각 회복과 함께 유럽 재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결국 박주영은 리그 라이벌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기회를 노리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골 맛을 봤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알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아스널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됐던 2013년 3월 16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박주영은 알 샤밥 입단 후에도 지난 11일 23세 이하 팀과 연습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던 만큼 구단의 믿음에 곧바로 화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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