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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입양의날 특집다큐 '사랑의 입양일기'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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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입양의날 특집다큐 '사랑의 입양일기'로 눈길

    • 2009-05-12 17:05

    입양 가족의 소소하고 재미있는 일상 통해 입양에 대한 부정적 시각 바꿔

     


    지난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CBS TV '블로그 다큐- 예수와 사람들'이 공개 입양 가족들이 유쾌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랑의 입양일기'편을 방송했다.

    입양은 아직도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혈통주의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로 덧칠되어 있다.

    특히 입양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누구의 핏줄인지도 모르는 근본이 없는 아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이에 '블로그 다큐' 제작진은 '사랑의 입양일기'편을 통해 입양 가족의 소소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통해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웃임을 그려냈다.

    그리고 비밀이 아닌 공개 입양을 통해 입양아들이 진솔한 가족관계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바로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제작진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혈관이 좁아져 사지 마비 증세와 언어, 의식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언니 때문에 입양이 되지 않던 시원이를 입양한 김도형 목사 부부의 행복한 일상과 총 8명의 자녀중 6명을 입양한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 이사의 이야기를 통해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편견을 바로잡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작진은 "입양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행위가 아니라 가족이 만들어지는 평범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라며, 부모를 못찾고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이 줄어들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CBS TV의 '블로그다큐- 예수와 사람들'은 블로그와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이른바 '블로규멘터리'(Blogumentary라는 새로운 형식의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블로그다큐'는 블로그적 속성인 1인칭 작가적 시점의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며 제작 PD의 눈을 통해 주인공의 삶을 해석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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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제작진은 프로그램 블로그를 운영하며, 방송제작 과정은 물론 그 뒷이야기, 그리고 PD의 생각 등을 적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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