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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삼부자 연기자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에 출연 중인 연기자 차현우. 지난 15일 방송된 '로드넘버원' 8회에서 2중대에 새롭게 배속된 소지섭의 후임 마창길 소위 역으로 첫 등장한 차현우는 중견연기자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톱배우 하정우의 친동생이다.
당초 차현우는 하정우의 친동생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결국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현우는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의 도움없이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자력으로 연기자로 활동을 하길 원했다"라며 "이름을 바꾼 이유도 형이나 아버지의 타이틀로 알려지기보다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본의 아니게 가족 관계가 밝혀지긴 했지만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는 전혀 영향력 없이 지금까지처럼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 역시 그간 인터뷰 등에서 간간히 동생의 근황을 전하긴 했지만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동생의 연기 활동에 있어서 격려와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80년생인 차현우의 본명은 김영훈으로 하정우와 두살 터울 형제다. 차현우는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이후 2003년 극단 '극단 유'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출연작으로는 영화 '유엔유(2008)', 내사랑 내곁에(2009)', KBS 2TV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 등이 있다. [BestNocut_R]
항간에는 그룹 O.P.P.A멤버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속사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