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16개 시민사회단체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임시국회에서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국정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수출입은행의 건설자금 대출과 역마진 의혹 등을 보면 혈세 투입으로 인한 손실을 우려할 수 밖에 없다"면서"상업계약의 미체결 문제와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의 책임 소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면 계약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정부는 계약 내용을 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계약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