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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멜로 해왔지만 남자들만의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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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재 "멜로 해왔지만 남자들만의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최전방 미스터리 수사극 영화 ''GP 506'' 제작발표회…천호진 · 조현재 주연

    조현재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GP 506''(감독 공수창, 제작 ㈜보고픽쳐스/㈜모티스)이 공개됐다.

    ''GP 506''은 서울에서 불과 50분 거리에 있는 경계초소 ''GP 506''이라는 공간에서 전 소대원의 의문의 몰살 사건을 그린 사실적이고도 충격적인 내용의 영화로, 4일 오후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공수창 감독과 조현재, 천호진, 이영훈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GP 506''에서 사건을 은폐하는 의문의 GP장 유정우 중위 역을 맡은 조현재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멜로를 많이 해왔는데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과묵한 역할이라 촬영기간 동안 말을 아끼면서 감정 유지하느라 외롭기도 했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조현재는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 실제 입대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촬영하면서 대원의 죽음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군대 느낌과 비슷했지만 촬영이다 보니 실제 군대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년 반을 준비하고 10개월간의 촬영을 거치며 비 맞는 신도 많았던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드러낸 조현재는 이번 작품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조현재는 영화 ''스캔들''에서 조씨부인(이미숙 분)의 짓궂은 계략에 당하는 권도령 역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고, 드라마 ''러브레터''에서는 안드레아 신부 역으로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여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강한 남성미가 어떻게 발화될지 기대를 갖게 한다.

    [BestNocut_R]영화 ''GP 506''은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최전방 경계초소 GP 506에서 소대 전원 의문의 몰살 사건이 벌어지고 현장에 급파된 21명의 수색대마저 폭우 속에 고립되면서 미스터리한 진실이 파헤쳐진다.

    총 제작비 65억원이 투입돼 비무장지대 GP를 재현한 30여개 세트 등도 볼거리. 영화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4월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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