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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무상급식을 제외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과 달리, 진보 교육감이 이끄는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보다 980억 원이 늘어난 무상급식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보다 9% 늘어난 총 9조 8,256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에는 유아·초중등 교육 분야가 올해보다 10% 증가한 9조 3,271억 원, 평생·직업교육 분야가 22% 증가한 119억 원, 교육 일반은 2% 줄어든 4,866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현재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초등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을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86억 원 늘어난 3,367억 원으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당초 3~4세까지 확대하려던 유치원 무상급식은 보류했으며,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일선 시·군과 50%씩 분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실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예상해 김상곤 교육감의 업무 추진비를 지난해 1억 4,400만 원에서 1억 1,520억 원으로 20% 감액했다고 밝혔다.
불요불급한 예산 감액과 적재적소 예산 증액을 위해 대변인실(18%), 기획예산담당관실(20%)도 감액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난 7월 인건비가 삭감됐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올해보다 100명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 230억 원을 편성했으며, 특수교육 보조원도 50명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 기본 운영비를 올해보다 1,088억 원 증액하고, 교무사무보조원 인건비 399억 원을 책정, 모든 학교에 사무보조원을 1명씩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BestNocut_R]또 김 교육감의 공약인 혁신학교를 150개교까지 확대 운영하고, 수석교사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는 물론, 전문 상담 교사를 280명 늘리는 등 교원 능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학교 재량권 확대, 창의 지성 교육 강화,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 등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제작]=노컷TV(www.nocut.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