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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봉주가 이끄는 'BBK특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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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정봉주가 이끄는 'BBK특위' 가동

    19일 첫 최고위원회의…대여 공세의 강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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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은 1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대통령 측근 비리 진상조사위원회, BBK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여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 민주당의 당론을 민주통합당도 이어받을 것"이라며 "날치기 한미 FTA 무효화 위원회와 사이버 테러 진상조사위원회, 대통령 측근비리 진상조사위도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도 "디도스 사태는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선관위를 공격한 행위는 단순한 사과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야당이 주도하는 특검으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공개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BestNocut_R]

    김진표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경찰에) 수사 결과를 은폐하려고 압력을 넣었다면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며 "청와대는 억대 돈이 오간 사실, 이런 사실을 보고 받은 시점이 언제인지, 김효재 정무수석이 조현오 경찰청장과 통화한 내용 등을 낱낱이 밝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구(舊) 민주당에 설치돼 있었던 날치기 한미 FTA 무효화 투쟁위, 한나라당 사이버 테러 진상조사위, 대통령 측근비리 진상조사위를 그대로 승계했으며,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BBK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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