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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싱크탱크 출범…"안철수 원장의 꿈 이루기 위해"(종합2)

정치 일반

    안철수, 대선 싱크탱크 출범…"안철수 원장의 꿈 이루기 위해"(종합2)

    '나철수' '철수드림나눔단' 9일 발족…복지·경제·교육·북한 등 국정현안 TF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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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과학기술융합대학원장의 팬클럽이자 대선 싱크탱크인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나철수)'가 9일 창립대회를 갖는다.

    멘토를 자처하는 공동대표단에는 정창덕 고려대 교수,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해훈 선임대표는 "나눔, 화합, 미래, 진실을 추구하는 안철수 원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철수'와 '철수드림나눔단'을 창립·발족한다"며 "범시민적 실천 캠페인을 통해 현재 서민들이 짊어진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모색과 구체적 실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철수드림나눔단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과 자활 기회를 제공하는 기부·나눔 자원봉사 단체이다. 또 '나철수'는 양극화 문제해소, 청년실업해소, 학교폭력문제, 정치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등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 집단인 '나눔정책연구단'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복지, 경제, 교육, 환경, 노동, 외교, 북한 등 분야별로 TF(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 사실상 모든 국정 관련 현안을 다루게 된다. '나철수'는 안 원장이 세운 기부재단인 '안철수 재단'(가칭)의 기부확산운동을 일선에서 지원할 계획이지만 대선 싱크탱크의 성격도 강하다.

    정 선임대표는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부활동 활성화에 초점이 있지만 대선 싱크탱크 등 여러가지 포석도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나철수 발족 사실에 대해선 안 원장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출범식에서 국민들의 바람을 적은 편지를 안 원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원장측은 "안철수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가칭)과 전혀 무관하다"며 "혹시 이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안 원장도 발족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나철수' 대표단은 지난 1월3일 안 원장과 '시골의사' 박경철씨, 강인철 변호사,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 등을 만나 나철수 설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두달 전부터 설립이 추진된 '나철수'에는 현재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희 공동대표는 "참여의사를 밝히는 전문가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공별로 분류해서 분야별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철수 내에는 학술대회를 여는 포럼도 꾸려진다. 포럼은 운영위, 집행위, 전체위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SNS운용실천단'을 운영해 나철수 활동을 트위터 등 SNS방송망을 통해 생방송할 방침이다.

    안 원장은 6일 안철수 재단 운영방향을 밝히면서 SNS를 기부활동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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