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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세상에는 이런 협동조합도 있다

    언론인 3명 발로 뛰어 협동조합 필독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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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은 산업혁명기에 처음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까지 150여 년 동안 자본주의 기업과 경쟁해 성공적으로 이겨왔다.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흔들림 없이 잘 이겨내어 자본주의의 위험 요소를 극복할 대안 경제로 주목받았다.

    그래서 유엔(UN)은 2012년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하고,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Cooperative Enterprises Build a Better World)"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협동조합이 연대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사업 방식이라는 사실이라고 선포한 것이다.

    7월 첫째 주는 '세계 협동조합 주간'이고, 7월 7일은 '세계 협동조합의 날'이다. 한국에서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무교로 등지에서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이 열리는 등 축제 분위기다.

    그럼에도 협동조합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다. 시중에 나온 서적과 자료들은 주로 협동조합의 역사와 개념 설명 등 이론적인 이야기에 치중해 있어 읽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중에 대중에게 협동조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김현대, 하종란, 차형석 등 세 명의 언론인이 집필한《협동조합, 참 좋다》.

    이 책은 세 언론인이 직접 취재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협동조합의 생생한 사례가 주를 이룬다. 국내에 참고할 만한 사례를 알리고자 한 저자들의 의지가 이 책에 담겼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세 저자가 각각 취재한 이탈리아,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협동조합 기업을 소개한다.

    [BestNocut_R]2부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실상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우리 현실에 맞는 협동조합을 만들지를 제시한다.

    3부에서는 세계의 협동조합 전문가들과 나눈 대화를 실었다. 또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상식을 팁으로 정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 김현대는 '한겨레' 기자로《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는 책을 감수했다. 하종란은 'KBS 라디오' 프로듀서로 '유럽 대안경제의 힘 협동조합 기업을 가다'를 특집 제작한 바 있다. 차형석은 '시사IN' 사회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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