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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5관왕 달성 실패 "선수 생활 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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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전국체전 5관왕 달성 실패 "선수 생활 더 할 것"

    • 2014-11-03 13:36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4번째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인천 선발 마지막주자로 출전해 레이스를 펼쳤지만 3분53초36의 기록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자유형)은 혼계영 400m 결승 2조에 김준호(배영)-황민규(평영)-함종훈(접영)과 함께 인천 대표로 출전했으나 3분53초36로 8팀 중 7위에 그쳤다.

    결승 1,2조를 합쳐 전체 11개 팀 중에서도 10위였다.

    박태환은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200·400m, 계영 400·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고교 시절이던 2005년 4관왕에 오르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다섯 차례의 전국체전에서 4관왕 두 번, 5관왕을 세 차례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네 차례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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