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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쇼, MVP·사이영상 후보…동시 수상 도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예상대로 MVP와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MVP와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사이영상 후보로는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라 커쇼와 경쟁한다.

    커쇼의 2014년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부상으로 2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전체 1위, WHIP 전체 1위(0.86), 탈삼진 전체 7위(239개)에 올랐다.

    MVP 경쟁자인 매커친은 타율 3할1푼4리, 홈런 25개를 기록했고, 스탠튼은 37홈런 맹타를 휘둘렀지만, 9월 사구에 의한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사이영상 경쟁자들의 기록은 쿠에토가 20승9패 평균자책점 2.25, 웨인라이트가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이다.

    커쇼가 MVP와 사이영상을 휩쓴다면 2011년 아메리칸리그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후 3년 만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968년 밥 깁슨 이후 동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는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빅터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사이영상 후보로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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