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호회 최강팀은?' 선수 출신과 연령, 성별 제한이 없는 진정한 농구 동호회 대회인 에이블 최강전이 오는 9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1회 대회 우승팀 아울스의 모습.(자료사진=에이블)
동호회 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에이블 최강전 농구대회'가 두 번째 열전에 돌입한다.
에이블 최강전은 오는 9일 경기도 하남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예선을 거쳐 16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주최팀인 에이블을 비롯해 닥터바스켓, 업템포 등 동호회 강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는 전문 선수 출신 제한과 연령과 성별 우대 등이 없다. 그야말로 고수들의 진검 승부인 셈이다. 일반 동호회 대회는 선수 출신을 2명으로 제한하고, 40세 이상과 여성에 대해서는 득점 때 1점을 더 주는 방식이다.
때문에 각 팀들은 선출 제한 없이 최강의 전력을 구성할 수 있다. 참가팀은 훈스제비오, 스터프, 파시온, 마이너스, 젤러스, 네오스, 팀메이커, 바이헵타, 식세븐 등 12개다. 4개 조로 나뉘어 9일 예선을 펼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일 8강전부터 토너먼트를 펼친다.
각 팀에는 선수 출신들이 즐비하다. 에이블에는 오광택(전자랜드), 허진수(삼성), 이근석(SK) 등이, 네오스는 백주익(kt), 천일환(전자랜드) 등이, 업템포는 김재환(SK), 김동우(삼성), 강우형(모비스) 등이 버티고 있다. 파시온 역시 이민근, 김민철(이상 건국대), 염기봉(한양대) 등 이른바 선출이 주축이다.
우승팀에는 유니폼 12벌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은 슈팅 저지 12벌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윌슨(농구공)과 후퍼스(유니폼), 하남시 농구연합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