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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신자의 날' 온라인 판매 광풍



아시아/호주

    중국 '독신자의 날' 온라인 판매 광풍

    • 2014-11-11 12:22

     

    중국에서 '광군제'(光棍節)로 불리는 '독신자의 날'의 날을 맞은 11일 할인 판매 행사에 들어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판매 개시 38분 만에 100억 위안(약 1조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알리바바가 이날 0시부터 시작한 할인행사 매출은 2분 만에 10억 위안(약 1천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분이 걸린 것에 비해 훨씬 빠른 것이다.

    이어 38분 만에 100억 위안(약 1조8천억 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시간에 올린 50억 위안의 2배를 기록했다.

    이처럼 독신자의 날 초기 매출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이날 자정까지 이어지는 총매출이 지난해 올린 350억 위안은 물론 5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도 구매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70여 개 국가나 지역의 고객들이 이번 할인행사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과 대만이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싱가포르, 마카오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주, 캐나다, 영국, 일본, 한국 등이 차례로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점차 널리 퍼졌다.

    지난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몰이 솔로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연례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는 약 10,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광군제를 솔로의 날이자 쇼핑 축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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