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 논란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휴가차 동남아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박 회장의 지인들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당초 오는 12일 오전 부부동반으로 태국으로 휴가를 떠나 1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RELNEWS:right}하지만 박 회장은 이날 항공편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이번 여행이 정치권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정이었지만, 언론에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일 것을 우려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정윤회씨 문건 유출로 인해 불거진 비선실세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박 회장이 해외로 떠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