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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청와대·대한항공…'먹통식 닮은꼴'?

대통령실

    [아침 신문] 청와대·대한항공…'먹통식 닮은꼴'?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듣기]


    ◇ 청와대와 대한항공…'먹통식 닮은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 씨(좌)와 '땅콩회황' 논란의 주인공 조현아 씨. (자료사진)

     

    '정윤회 문건 유출'과 '땅콩 회항' 파문에 대한 청와대와 대한항공의 대응 방식을 비교해보면 많은 점에서 닮았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는데요.

    먼저 두 사건 모두 골든타임을 놓친 초기 대응 실패로 논란만 키웠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상황인식과 대응 역시 똑같다고 비교했습니다.

    파장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보인 회유 등 증거인멸 시도 역시 자기 발목을 잡아 의혹만 확대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의 '불통'과 대한항공의 '황제경영'이라는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점도 닮은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신월동 기부천사'…올해도 1억 원 자선냄비 기부

    (자료 사진)

     

    한국일보에 실린 소식인데요. '신월동 기부천사'는 벌써 4년째 매년 1억 원씩 기부를 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에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와 1억 원짜리 수표가 든 편지봉투를 구세군 자선냄비에 넣고 갔는데요.

    편지에는 "제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위와 딸들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겉봉에는 "신월동 주민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증합니다"라고만 적혀있었다고 하는데요.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 11일에도 명동 자선냄비에 1,000만 원짜리 채권 5장, 1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자선냄비에 5,000만 원짜리 채권이 들어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 "무엇에 쓰는 무엇인고?" … 청와대 부속실 시계형 소형 캠코터 구입

    대통령의 수행과 의전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이 지난해 구입을 했는데요.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 녹음용으로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연설기록비서관실은 이미 15개의 보이스레코더를 따로 보관하고 있는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권력 주변 인사의 동태를 촬영하는 뒷조사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문들은 이런 의혹을 제기한 최민희 의원에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공상소설을 쓰고 있다. 요새 정치인들 진짜 버릇부터 고쳐야한다"고 몰아세웠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 '사재기' 담배가게들 '앉아서 떼돈'?

    (윤성호 기자)

     

    담배회사들이 이달 들어 평소보다 4%가량 많은 3억 7300만갑의 담배를 공급했지만, 담배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소매점들은 소비자들의 사재기를 탓하지만 대부분의 편의점과 동네슈퍼가 1인당 1갑 내지 2갑으로 판매수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이유가 충분치 않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판매업자의 '역 사재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통상 담배 1갑을 팔면 부가가치세를 빼고 10%의 마진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현재 2500원짜리 담배 1값을 팔면 250원이 남는데, 며칠만 담배를 팔지않고 쥐고 있으면 담배값이 4500원으로 올라 1갑당 2000원을 더 챙길 수가 있어서 담배가게는 그야말로 '앉아서 떼돈'을 버는 셈이라고 서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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