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미래 전략사업의 조기 창출과 전사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KAI는 24일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MRO(항공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MRO사업을 후속 군수지원부문과 통합해 후속지원사업본부(이승민 상무)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품질총괄'을 CEO 직할인 '품질경영총괄(김화성 상무)'로 확대 개편해 발생 가능한 품질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개발 시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위성과 무인기 부문의 전문화를 위해 대전연구센터(김임수 상무, 고정익개발본부장 겸)를 신설하고 전사 전략기능을 전략기획본부(조연기 상무)로 통합해 집중화함으로써 '비전2020'을 위한 전략사업의 추진력과 경영방침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KAI의 '비전2020'은 매출 10조원 달성과 세계 15위권 항공기업 도약이다.
한국형전투기(KF-X)와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관련 조직은 현행 사업추진본부 체계를 유지하고 계약 및 개발착수 시 개발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