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2014시즌 1부리그 잔류와 FA컵 우승에 기여한 신문선 대표이사와 1년의 임기가 끝난 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종민기자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남FC가 신문선 대표이사와 이별한다.
성남은 29일 1년의 임기를 마친 신문선 대표이사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체육계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 매진하던 신문선 전 대표는 지난 1월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시즌 내내 성남을 괴롭힌 각종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목표의 초과달성에 기여했다.
성남은 "재신임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으나 본인은 아름답게 물러나 학교로 돌아가 축구발전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