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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 돼지농장 두 곳 구제역 확진…이동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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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원삼 돼지농장 두 곳 구제역 확진…이동통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돼지사육 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가축이동이 통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6일 오전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인근 가재월리 돼지사육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구제역 의심돼지의 혈청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 모두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으로 판정된 돼지를 이날 중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며 같은 우리에 있던 돼지들은 증상에 따라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구제역으로 확진된 원삼면 두창리 돼지 3마리는 살처분 후 매몰 조치됐다.

    가재월리 농장은 3㎞ 반경에서 농가 8곳이 9,7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두창리 농장은 3㎞ 반경에서 백암면의 농가 13곳이 돼지 1만 5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내 가축농장은 지난달 29일 인근 이천시 장호원읍 돼지농장에 이어 3곳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장 주변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가축이동통제를 실시했다. 원삼과 백암 경계지역에 거점소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경기 안성 소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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