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윤성호기자)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주변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점검을 한 결과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서 침하 또는 균열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 현상이 일상적인 지반 침하인지 롯데월드 공사에 의한 것인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NEWS:right}서울시는 롯데측에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조치하고 조치 결과를 회신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재발하면 사용 승인 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