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 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로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윤창원기자
사망자 4명 등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12일 진행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과학수사팀, 소방당국 관계자 등 16명이 합동감식을 벌인다고 밝혔다.
전날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화재원인과 경위, 책임소재를 밝히는데 집중해왔다.
경찰은 불이 아파트 1층에 세워졌던 4륜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직접 불을 붙이는 장면은 없어 일단 방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