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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朴대통령 "지금 개헌 해서는 안된다"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개헌을 논의하면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라며 지금 개헌논의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죽하면 경제에 있어서 골든타임이다. 이때를 놓치면 큰일나겠구나하는 절박함을 가지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예산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려고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를 하면 갈등과 이런 문제속에서 경제문제 등 시급한 문제는 다 뒷전으로 갈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그것을 해서는 안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지금 개헌을 당장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삶에 영향 미치고 국민을 불편하게 할 것은 아니지만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며 개헌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방자치나 분권과 관련해서는 "저는 지방이 잘 할수 있는것은 다 지방에 넘기고 어떤 뒷받침도 해주는 방향으로 간다. 또 지역일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알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 계획을 세우면 중앙에서 뒷받침하고 협의해 나간다는 큰 원칙에 따라 지방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입법적 노력과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위원회가 있지 않느냐. 중앙 정부나 입법 어떻게 할지 잘 논의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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