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외무·기술고시의 평균 경쟁률이 최근 3년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관피아'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무원이 인기 직종임을 재확인해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월6일부터 9일까지 2015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80명 모집에 1만3,591명이 지원해, 35.8: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직군별로는 행정고시가 264명 모집에 1만797명이 지원해 40.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술직군은 24.7:1, 외무고시는 22.8: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5명 모집에 531명이 지원해 10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국제통상직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나타났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 필기시험은 2월7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1차 합격자는 3월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