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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활동 꽤 됐는데…SM은 왜 크리스·루한에 침묵했나

가요

    中 활동 꽤 됐는데…SM은 왜 크리스·루한에 침묵했나

    "외국 관련 사건이라 논의에 시간 걸려…중국 활동 가능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

    그룹 엑소를 이탈한 멤버 크리스와 루한. (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결국 지난해 그룹 엑소를 이탈한 멤버 크리스와 루한에게 초강수를 두고 나섰다. 이들의 중국 활동을 '불법 연예 활동'으로 간주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

    남겨진 10인의 엑소 팬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팬들이 충격을 회복할 새도 없이 이들은 중국 활동을 시작했고, 이에 대한 팬들의 불쾌감과 답답함도 커져만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줄곧 조속한 대응과 조치를 바라던 팬들이 있었음에도 왜 SM은 해를 넘기고서야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을까. 업계 관계자로부터 그 속사정을 들어봤다.

    -이미 이들이 중국 활동에 매진한지 꽤 시간이 흘러, 대응이 좀 늦은 감이 있다

    "이들의 국적이 한국인이 아니기도 하고,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라 중국을 잘 아는 법률 전문가나 해외 파트너사와 논의할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개인이 아닌 회사 이름으로 움직여야 되는 부분이기도 해 면밀한 검토와 준비 또한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업계 관계자 A, 이하 동일)

    -중국이기 때문에 활동을 해도 SM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는 전제도 있었을 것 같다

    "가능성은 여러 가지다. 인기가 있는 멤버를 쓰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계약 분쟁의 정확한 속사정을 알지 못하니 그들을 기용해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한국의 소속사라서 중국에서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다".

    -현재 크리스와 루한이 중국 현지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있는 상황일까

    "소문은 많다. 크리스가 중국 매니지먼트에 들어갔다, 루한이 자기 소속사를 차렸다 등의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정확한 물증이 없고 소속사가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소속사처럼 일을 봐주는 이들이 있기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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