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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각'…이완구 총리 인준 이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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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개각'…이완구 총리 인준 이후 실시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보시죠"

    이완구 총리 내정자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청와대가 정부부처 개각, 청와대 비서진 및 정무 특보단 구성 등 후속 인선을 이완구 총리의 인준 절차가 이뤄진 뒤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준 투표가 오는 12일 실시되는 만큼 이후 일정을 골라 박대통령의 후속 인선이 발표될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의 시기를 묻는 기자 질문에 “개각은 이완구 총리 내정자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뒤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이라며 “총리 인준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각의 규모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등 꼭 필요한 분야의 소폭 개각이 될 것”이라고 민 대변인은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또 “비서진과 정무 특보단 인선도 이 총리 후보자의 인준 절차가 이뤄진 뒤 실시될 것”이라며 “다만 개각과 비서진, 특보단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보자”며 “교체가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 미래부 2차관에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체부 제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임명하는 등 정부 부처 차관인사를 단행했다. {RELNEWS:right}

    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최재유 신임 미래부 2차관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등을 역임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 통신분야의 현안을 해결해나갈 적임자로 발탁됐다.

    박민권 신임 문체부 제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융합복합문화를 정착시키고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로 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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