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 등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이모 판사는 원 전 원장이 구속되자 "종북세력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는 글을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렸다.
앞서 이 판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모욕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이며 외국에서 비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