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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 '이완구 인준' 최소 7표이상 반란표

    155명 참석에 찬성표는 148명에 그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윤창원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 결과 최소 여당에서 7표 이상의 반란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우여곡절 끝에 열린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 결과, 재석 281명 중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표로 가결처리됐다.

    참석 의원 가운데 새누리당은 155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24명이었으며, 정의화 의장 등 무소속 의원은 2명이었다.

    관심은 여야 간에 얼마나 반란표가 생겼느냐이다.

    여당의 경우 155명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전체 찬성은 148명에 그쳐 적지 않은 반란표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최소 7명이상은 반대표나 무효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SNS에 "새누리 155명 출석에 찬성 148, 무효 5이면 배신 내지 모자란 사람이 최소 7명?"이라는 글을 올렸다

    만약 야당에서도 이탈표가 발생했다면 여당의 반란표는 그만큼 더 많아진다. 야당 이탈표를 상쇄하고도 7표가 반대와 무효표가 됐기 때문이다.

    반란표가 향후 여당 내에서 계파간 갈등의 씨앗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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