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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부터 아동의 건강검진 정보를 어린이집과 전산망으로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 어린이집이 요청할 경우 서면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했지만 확인 방법의 불편 등으로 이용률이 9.1% 수준이었다.
공단이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는 영유아의 검진시기 및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 등이다. 민감한 정보인 신체계측 결과는 보호자가 건강검진정보 활용 제공에 동의했을 때만 제공된다.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보육통합정보시스템'(cpms.childcare.go.kr)에서 아동의 검진정보를 열람하게 되며, 이에 따라 그간 보호자들이 제출하던 '영유아 건강검진결과통보서'는 필요없게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 2008년 36.7%, 2010년 40.7%, 2012년 55.4%, 2014년 69.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