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26, 지바롯데 마린스)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부터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이 동점을 내주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일본 데뷔번에서 6⅓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이대은은 이날도 피안타도 다소 많았다.
이대은은 1회초 2사 2루에서 윌리 모 페냐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2-1로 앞선 3회에도 1사 1, 3루에서 아카미나이 긴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 1사 1, 2루에서도 마쓰이 가즈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경기는 뒤집혔다.
이대은으 5~6회를 무실점을 막는 사이 지바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6회말 2점을 뽑으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대은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도모히사가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이대은의 승리를 날렸다.
대신 이대은은 평균자책점을 5.68에서 5.11로 낮췄다.
지바롯데는 4-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