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누빈다. 무뚝뚝한 외계인 도민준을 떠난 김수현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역할로 대중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로 김수현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연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수현은 최근 고심 끝에 영화 '리얼'의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2년 여 만의 스크린 복귀다.
'리얼'은 의뢰를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느와르·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김수현이 맡은 주인공 장태영은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카지노 호텔을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인물. 김수현은 장태영 역을 통해 기존과 다른 거칠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력의 도시',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에 참여한 이정섭 감독이 각본 및 감독을 맡았으며,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해 10월 크랭크인 계획이다.
김수현은 앞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을 확정해, 허당기 있는 신입 PD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