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촉구하며 열린 집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참가자들이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최루액을 발사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경찰이 전날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을 향해 최루액을 뿌린 것과 관련해 "세상에 이런 부끄러운 악행이 또 어디에 있을 수 있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경찰이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로 향하려던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을 향해서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고 20여명을 무차별 강제 연행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