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강시황 부진에도 고부가강 판매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천40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천332억원) 대비 46.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천51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23억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매출액은 12.1% 감소한 3조4천61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강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지속되는 철강 시황 부진으로 매출액은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 등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구성을 다각화하고 원가 절감과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 창출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