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4·29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4일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강화군 강화읍 주민센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강화군 선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모친과 강화군 양도면사무소를 찾아 투표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사전선거의 의미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뛰겠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오는 29일 일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들에게 오늘, 내일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차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오는 29일은 낡은 기득권 정치가 심판받는 날이 될 것이다"며 "강화와 검단에 젊은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유권자들도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농어촌도시인 만큼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고령이 주를 이뤘고, 결혼이주여성들도 여럿 보였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강화군 건평리 강대신(53) 이장은 "29일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별로 1곳씩, 모두 5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인천 서구 검단지역은 비교적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검단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양모(33)씨는 "이번엔 누가 당선되든 지역을 위해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