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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재주꾼’ 소이의 달콤 보이스, ‘청춘열차’



가요

    ‘만능 재주꾼’ 소이의 달콤 보이스, ‘청춘열차’

    [노컷 히든트랙] 4월 20~24일

    매일 쉴 새 없이 신곡이 쏟아지는 가요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지 않으면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한 주 동안 발표된 신곡 중 차트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음악팬들에게 호평 받았던 히든 트랙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라즈베리필드 - ‘청춘열차’

    라즈베리필드 - ‘청춘열차’

     

    배우, 연출, 작가, 음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소이가 새 EP앨범 ‘꿈, 틀’을 발매했다. 원조 걸그룹 중 한 팀인 티티마 출신이기도 한 소이는 현재 라즈베리필드라는 1인 밴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아기자기한 일상 속 설렘과 시간에 대한 기분 좋은 상상을 담았다.

    타이틀곡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곡인 ‘청춘열차’다. 언젠가 만날 그를 꿈꾸며, 그 운명을 믿으며 시작된 여행의 끝에 마침내 웃고 있을 ‘우리’를 노래했다. 소이의 달콤한 목소리와 경쾌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귀를 간질인다.

    ◇ 9와 숫자들 - ‘빙글’

    9와 숫자들 - ‘빙글’

     

    모던록 밴드 9와 숫자들이 새 미니앨범 ‘빙글빙글’을 발매했다. 일종의 콘셉트 앨범으로, ‘빙글’, ‘빙글빙글’, ‘빙글빙글빙글’ 등 제목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감성과 음악적 스타일을 지닌 3곡이 담겼다.

    1번 트랙이자 타이틀인 ‘빙글’은 웃는 모양을 뜻하는 단어로 ‘이별 중독’이라는 원제의 곡을 각색해 담았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 봄의 화창함이 아닌 우울함을 표현했으며, ‘빙글하던 입술’, ‘핑글대던 눈빛’ 등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밖에 2번 트랙 ‘빙글빙글’은 돌고 도는 인생사와 만남에서 오는 피로를 담은 경쾌한 곡이며, 마지막 트랙 ‘빙글빙글빙글’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와 그를 위한 인고를 담았다.

    ◇ 소영이 - ‘가까이 와’

    소영이 - ‘가까이 와’

     

    싱어송라이터 소영이가 첫 번째 정규앨범 ‘스물넷’을 발매했다. 소영이는 데뷔 전부터 유튜브에 커버곡 영상을 게재해 유명세를 탔던 ‘유튜브 스타’ 출신이다. 가수 윤종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소영이의 자작곡 8곡이 담겼다. 외로움과 그리움을 오가며 인생의 봄날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스물넷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타이틀곡은 ‘가까이 와’다. 꽤 오래 전부터 유심히 지켜봐 온 사랑하는 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얼마 전 카페에서 소개팅 했더라. 그 여자 내가 봤는데 별로야’ 등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하는 당돌한 반전 가사는 듣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

    ◇ 송소희 - ‘아침의 노래’

    송소희 - ‘아침의 노래’

     

    ‘국악 소녀’ 송소희가 첫 미니앨범 ‘뉴 송(New Song)’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실용음악 악기들을 기반으로 펑키, 발라드,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장르에 소금, 해금, 대금, 아쟁, 가야금, 장고, 꽹과리 등의 국악기들을 믹스한 신선한 사운드가 담겼다. 여기에 송소희의 국악적인 발성에서 나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정적이고 드라마틱한 편곡이 더해졌다.

    총 5곡의 수록곡 중 타이틀은 희망차고 밝은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기원한 노래인 ‘아침의 나라’다.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의 4밴드, 스트링, 어린이합창단, 가야금, 소금, 해금, 장고, 모둠북 등 동, 서양의 악기들이 오케스트라구성으로 편성돼 웅장하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

    ◇ 배드로맨스 - ‘I Try’

    배드로맨스 - ‘I Try’

     

    신예 모던록 밴드 배드로맨스(Bad Romance)가 첫 번째 EP앨범 ‘Leave A Trace’를 발매했다. 선공개곡 ‘싫증’ 이외에 ‘I Try’, ‘모든 게 끝난 그 후’,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 ‘불빛’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I Try’는 작곡자이자 보컬 박민성이 20대 초반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이별한 뒤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되는 마음을 노래했으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어쿠스틱 기타와 과하지 않은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서툴렀던 그때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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