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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올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반드시 개최"

통일/북한

    양대 노총, "올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반드시 개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정부가 남북 접촉을 불허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올해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당국의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 불허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협의를 위해 4월 30일 개성에서 대표자회의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정부가 순수 사회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불허 조치했다’는 옹색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양대노총은 "통일부의 이번 불허 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근거와 이유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 일정을 자체적으로 협의, 조정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향후 양대노총은 올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와 함께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실천과 투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올해 5월1일 노동절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추진해왔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1일 125주년 세계노동절 남북노동자 3단체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남북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굳게 연대단합해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앞장서서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 겨레 앞에 선언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기어이 성사시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도모해 나가고 6.15공동선언 발표 15돌과 광복 70돌 기념 민족공동행사의 성사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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