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던 진천군 덕산면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한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충북지역 구제역 상황도 149일 만에 모두 종료됐다.
충청북도 방역대책본부는 1일 덕산면 양돈농가에 대한 환경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인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9일 만에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끝난 것이다.
방역본부는 지난 달 20일 조류인플루엔자 이후 구제역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인접 시·도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당분간 거점 소독소는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