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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하청노동자 노조 가입운동 진행"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 "하청노동자 노조 가입운동 진행"

    현대중공업 노조와 하청지회, 조선하청노동자 권리찾기사업단은 하청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조 가입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하청지회, 조선하청노동자 권리찾기사업단은 하청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조 가입운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이 낮은 임금과 형편없는 후생복지 등 하청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지 않고 노조 가입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하청노동자의 노조가입을 방해하기 위한 회사 측의 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대응해 전국 50여개 법률·인권·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불법탄압 감시단을 발족해 감시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원·하청 노조 공동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하청노동자의 78.7%가 노조 가입 의사가 있지만 해고될 것이 두려워 꺼리게 된다는 답변을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소속 하청노동자의 수는 3만6천여명에 달하지만 1%에 미치지 못하는 1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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