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는 8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홍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8명의 정치인 중 검찰의 소환 조사가 확정된 대상자는 홍 지사가 처음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소환을 앞둔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몰고 가려한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6일 아침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윤승모 전 부사장을 검찰이 한달동안 관리통제를 하면서 진술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