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남성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8일 서울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지역 남성 육아휴직 신청자는 5095명으로 전년 동기(4166명) 보다 22.3%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197명으로 전년에 비해 48% 나 증가했습니다.
{RELNEWS:right}육아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한 남성도 2014년 1분기 3명에서 올해는 13명으로 늘었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아빠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고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아빠의 달 인센티브 제도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빠의 달 인센티브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육아휴직을 순차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첫 달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로 높여준 제도다.
서울고용노동청 임서정 청장은 “앞으로도 남성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력을 유지하면서 육아도 병행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