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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정상외교로 1150억불 수주기반 마련, 도장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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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계 "정상외교로 1150억불 수주기반 마련, 도장 찍겠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제계가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따른 중동과 중남미 1,1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12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 토론회’를 열고 외교 성과를 확인한 뒤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등 네 가지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 및 무역금융 확대, 코트라 지방조직 확대 및 해외 수출지원체제 개편, 한·중, 한·베트남 등 FTA 조속한 국회 비준을 건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정상외교로 거둔 해외진출 4대 성과로 보건, 의료, 식품 등의 신시장 진입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기업 진출애로 해소, 기술협력을 꼽았다.

    경제 5단체는 보건, 의료, 할랄푸드(이슬람율법에 허용된 식품)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의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한류확산과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제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과당경쟁 자제 등 4가지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윤상직 장관은 거대시장인 중남미를 경제활력의 돌파구로 활용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청년인력 교류 및 한류 확산, 방산 및 인프라 수주 지원, 중남미 FTA 네트워크 확립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태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등 경제단체장과 현대그룹, CJ제일제당, 현대중공업 등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인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 정상 순방시 1:1 상담 효과봤다

    {RELNEWS:right}이날 토론회에서 중소기업을 대표해 사례발표를 한 이은정 한국 맥널티 대표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업체들에게 큰 신뢰감을 줄 수 있다”며 “정상순방시 1대1 상담회를 정례화해 기업들의 시장 개척에 도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근 가천대길병원 원장은 “추후 원격의료 등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보다 많은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대책과 국내 원격진료 활성화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평희 산업인력공단 국제본부장은 청년인력의 해외취업과 관련해 부처간 협업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마케팅을 펼쳐 현지 기업과의 인맥구축 및 우리 청년인력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를 앞으로 6개월마다 정례화해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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