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라운. (홈페이지 영상 캡처)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열린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
밀워키가 2-1로 앞선 5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라이언 브라운이 타석에 섰다. 브라운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의 3구째 8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었다. 밀러파크 외야 왼쪽의 상단 관중석이 없는 부분으로 향한 타구는 그대로 경기장 밖에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스탯캐스트 시스템에 따르면 비거리 474피트(144.47m) 대형 홈런이었다.
특히 밀러 파크에서 나온 우타자 최장거리 홈런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터진 리키 위크스의 470피트 홈런.
좌타자를 포함하면 밀러 파크 역대 네 번째 최장거리 홈런이다.
1위는 2004년 7월28일 러셀 브란얀이 현 명예의 전당 입성자인 그렉 매덕스에게 뽑아낸 480피트 홈런이다. 새미 소사도 480피트 홈런을 쳤지만, 올스타전 홈런 더비라 순위에는 없다. 그리고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워키 시절 두 차례 475피트 홈런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