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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6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두 회사는 오는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으로 하기로 했으며 이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밝혔다.
제일모직 윤주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토탈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