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관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남자배구대표팀이 2연패했다.
한국 배구대표팀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랑스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패했다.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프랑스와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30-28 23-25 18-25 16-25)으로 패했던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전적이 11전 11패가 됐다.
전광인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송명근(OK저축은행)이 18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앙토냉 루지에(12득점)와 어뱅 은가페(9득점)가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V-리그를 경험한 케빈 르루가 6개의 블로킹을 잡는 등 블로킹에서 12-3으로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