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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르스 발생 18일만인 7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6곳과 경유한 18곳 등 24곳의 병원 이름을 전면 공개했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관련 병원 24곳의 이름을 전면 공개했다.
최 부총리는 "아직 지역사회 전파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메르스 관련 병원 정보를 공개한 건 국내 발생 18일 만이다.
그 사이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평택성모병원 37명, 삼성서울병원 17명, 대전 건양대병원 5명과 대청병원 3명, 또 서울 강동구에 있는 365서울열린의원과 충남 아산에 있는 아산서울의원에서 각각 한 명씩이다.
이들 환자가 거쳐간 병원도 18곳에 이른다. 서울에선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중구 하나로의원과 윤창옥내과,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 등 5곳이다.
경기도 평택에선 평택굿모닝병원과 평택푸른의원, 365연합의원과 박애병원 및 연세허브가정의학과 등 5곳이다.
경기 화성에선 첫 사망자가 나온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수원은 가톨릭성빈센트병원, 부천은 메디홀스의원(괴안동)과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오산에선 오산한국병원이다.
충남은 천안의 단국대의대부속병원과 보령은 삼육오연합의원, 전북은 순창의 최선영내과의원이다.
정부는 뒤늦게 병원 명단을 공개하긴 했지만, 현재 '주의'인 메르스 위기경보는 '경계'로 격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