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가 단독보도한 서울 건국대병원의 70대 메르스 의심 환자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76번(75·여)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76번 환자는 지난달 27~28일 14번(35) 환자가 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송파구 드림요양병원에서 머무르다 엉덩이 뼈가 부러져 지난 5~6일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는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 입원했지만 이날 오후 6시쯤 고열 증상을 보였고, 병원 측은 메르스를 의심해 중환자실 음압병실에 격리시켰다.